진안군이 380억원을 들여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하는 에너지화시설을 갖춘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들 시설은 빠르면 올해말 첫 삽을 뜰 전망이다.
소요 사업비는 국비 225억을 비롯해 기금 45억, 민자 110억원으로 구성된 예산이며 군비는 들어가지 않는다.
민간회사인 가칭 진안바이오에너지가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참여회사는 코오롱그룹 산하 환경기초시설만을 전문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20년동안 민간이 운영하고 진안군에 기부체납하는 조건이다.
이에따라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주거시설과 인접한 악취를 해결하여 주민의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처리방법은 주로 정화처리 또는 퇴비·액비화 위주였지만, 최근에는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 등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에너지화 방식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바이오가스 판매 등이 이루어지게 되면 운영비 절감 및 신재생에너지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