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서장 김태형)는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활동을 하던 중 지난 25일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받은 피해자와 경찰관의 발 빠른 대처로 현금 전달책을 검거하고 1,540만원의 현금 피해도 예방하였다.
피해자는 다문화가정으로 과거 보이스피싱 및 사기를 3회 당한 전례가 있어 여청계 경찰관이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가정의 피해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상담을 진행해 왔다.
그러더 중 피해자가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범 전화를 받고 현금 1,540만원을 준비하여 수거책에게 전달하기 직전 진안경찰서 여청계에 상담을 요청했다.
이에 여청계 직원들은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피해자에게 “현금 수거책한테 현금을 줄테니 피해자가 운영하는 사무실로 오도록 하라”라고 유인하여 현장에서 검거한 것이다.
김태형 경찰서장은 “이번 다문화가정의 피해자의 경우 때마침 피해자가 상담을 해와 피해를 막게 됐다”며 “군민들이 날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