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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

'장수군체육회장' 사퇴하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전북지부 장수군체육회 분회는 김병열 장수군체육회장의 갑질논란, 해고협박 등을 이유로 체육회장 규탄 기자회견을 23일 오전 11시 장수군청브리핑실에서 가졌다.

장수군체육회 분회 조합원 일동은 김 체육회장이 직장내 괴롭힘과 해고협박, 성희롱으로 직원들을 괴롭혔다고 밝혔다.

이를 견디지 못한 일부 직원은 퇴사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 외부인사 회식자리에 여직원을 대동했고 근무시간 외에 무리한 업무지시를 내리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특히 여성들의 외모지적과 비하발언, 업무전횡도 지적했다.

취임식날 문예단체행사를 병행하면서 자신의 시가 담긴 문예집을 팔도록 체육회 직원을 동원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수군체육회 직원들은 김 체육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다음은 기자회견 취지와 여는 발언, 현장발언 및 회견문  원문이다.

 

 

<1>취지

우리 전라북도 장수군체육회의 생활체육지도자를 비롯한 전 직원은 지난 20년간 지역주민들의 체육보급을 전적으로 담당해왔다. 사설 헬스장도 요가학원도 없는 장수군에서 에어로빅, 보디빌딩, 테니스, 축구, 게이트볼 등을 강습하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을 책임져왔다.

하지만 지금 장수군체육회 직원 일동은 금년 1월 취임한 체육회장의 직장내 괴롭힘, 해고협박, 성희롱으로 신음하고 있다. 체육회장의 괴롭힘을 이기지 못해 퇴사한 직원도 있다.

1년 단위로 쉬운 해고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체육회장은 외부 출장을 갈 때마다, 외부인사 식사자리에는 여성직원을 항상 대동해왔다. 저녁이든 휴일이든 가리지 않았다. 밤늦은 시간 전화 업무지시는 기본이었고, 체육회장 본인 아들과 만나보라며 눈빛 교환을 하지 않는다는 둥 괴롭힘에 못이긴 해당 여성직원은 결국 한달만에 퇴사하였다.

여성직원에 대한 외모지적과 비하발언은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다 적을 수도 없다. 직원회식에서는 연인간의 애칭을 부르면 강제로 손을 잡고 어깨동무를 하는 등 성추행도 공공연히 일삼아왔다. 1년 기간제 신분에 묶인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재계약 권한을 가진 체육회장 앞에서 이를 참아왔다.

또한 체육회장의 업무전횡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체육회장본인의 취임식에 본인이 소속된 문예단체행사를 함께 열어 본인의 시가 담긴 문예집을 팔도록 직원들을 체육회장 본인의 사적 영리활동에 동원하였다. 지난 3월에는 체육회장 본인에게 부과된 연회비를 셀프삭감하고 이를 거짓해명한 것이 들통나 이미 지역사회의 빈축을 산 바 있다. 우리 장수군체육회 직원일동이 이러한 부당업무지시에 이의를 제기하면, 우리의 1년 기간제 신분을 지적하며 해고 협박을 일삼을 뿐이었다.

우리 장수군체육회 직원일동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의 조합원으로서 체육회장의 갑질과 성희롱, 폭언과 해고협박을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지역사회를 수치스럽게 만드는 갑질, 협박, 성희롱, 체육회의 사유화를 뜯어고치고 장수군 주민에게 봉사하는 데 보람을 찾아오던 예전의 체육회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우리의 요구는 간단하다. 장수군체육회장은 체육회 직원들에게 공개사과하고 회장직을 사퇴하라. 장수군체육회에 근무하는 공공연대노동조합 조합원 일동은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체육회장의 패행을 알리는 집회,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을 비롯한 사법기관에의 법적 조치 등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성희롱, 해고협박 갑질하는 장수군 체육회장을 사퇴하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직장내.괴롭힘 조사 및 특별근로감독 시행하라!

 

2020. 06.23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장수군체육회 분회 조합원 일동

 

 

<여는 발언> *백재원 생활체육지도자

- 우리는 장수군민의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을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장수군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입니다.

- 우리가 이렇게 기자회견장에까지 나온 이유는 체육회장의 갑질과 성희롱, 폭언과 해고협박, 채용거래 시도, 부당한 업무 지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참지 못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에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였지만 개선 할 의지가 전혀 없어 보였기에 여기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 우리는 체육회장의 사퇴를 요구합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체육회장의 패행을 알리는 집회를 매주 화, 목 17:40부터 18:40분까지 장수읍 회전교차로에서 지속적으로 진행 할 것입니다.

 

<현장 발언> *이종목 생활체육지도자

-저는 장수군체육회에서 근무하는 생활체육지도자 이종목입니다.

-회식자리에서 특정 직원을 향해 성희롱 발언으로 “늙어서 보기 싫다. 나이 먹은 것들은 떨어뜨려 놔라 ”고 했으며 “읍·면 종목별 협회 간담회 진행 후 술자리에는 여직원을 참여시키라”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1월 17일 체육회장 취임식과 같은 날 병행한 그린문학회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1월 20일 월요일 주간 회의 때 “직원들은 한 명도 구입하지 안 했냐. 직원들도 구입하지 않았는데 누가 구입하겠냐”며 전체에게 핀잔을 줬고 수시로 성적 모욕적인 말 등을 일삼았습니다.

-연회비 셀프 삭감이 언론에 노출되자 회의록 등을 보여줬다는 이유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하겠다”라는 협박 발언을 하였습니다.

- 회장 생각과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 근무 계약 기간을 묻고 “재계약을 안할수도 있다”라는 무언의 협박과 채용규정을 무시한 직원(과장) 채용 시도를 하고 있고 지원 자격조건이 되는 지도자에게 1년안에 과장 자리를 반드시 해 줄테니 이번만 양보해달라고 본인에게 큰 그림이 있다며 정치판은 다 그런 것이다라며 채용거래를 하였습니다.

-직원들 연차 사용을 강요할 뿐 아니라 원할 때 연차를 사용할 수 없게 했고 반복적인 폭언과 특정한 이유도 없이 사무국장과 과장을 업무에서 의도적으로 배제하였습니다.

-취임 직후 회장 연회비 1천만 원 이상에서 1백만 원 이상으로 셀프 삭감한 이사회에서 이사들의 눈과 귀를 막고 거짓 해명으로 이사회를 통과시킨 회의록을 사실 확인하러 온 기자에게 공개했다는 이유로 정확한 업무 처리를 한 전 과장을 징계 운운한 것은 직권 남용, 갑질, 협박을 하였습니다.

-퇴사한 여직원에게는 “업무와 상관 없는 연회장이나 모임 등 외부행사와 식사자리에 회장이 동행을 요구했고 이동시 본인 아들과의 만남을 요구하면서 ‘구체적으로 눈빛 교환이 없냐’며 사적인 내용으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근무시간 외에 늦은 시간에 전화와 문자로 업무를 지시해 결국 사퇴하게 하였습니다.

-한 여직원이 기미를 제거하고 출근했는데 얼굴이 혐오 스럽다는 발언으로 강한 수치심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일부 직원은 회식자리에서 “자기야 니가 있어 참 좋다”면서 손을 잡는 등의 행동으로 괴로웠지만 법적인 문제로 망설여 말을 못했다고 호소했고, 취임 1년만 지나면 마음에 안드는 직원은 자른다고 사직 협박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회장의 부당한 업무지시, 언어폭력, 체육회의 사유화에 대해서 참기도 했고, 정중히 중지할 것을 부탁도 했으나 돌아온 건 해고협박 뿐이었습니다. 이에 장수군의 주민으로서, 체육회의 책임있는 직원으로서 롯한 우리 장수군체육회 직원 일동은 체육회장의 사퇴를 촉구합니다.

 

<회견문 낭독> *윤선숙 생활체육지도자

- 우리 전라북도 장수군체육회의 생활체육지도자를 비롯한 전 직원은 지난 20년간 지역주민들의 체육보급을 전적으로 담당해왔다. 사설 헬스장도 요가학원도 없는 장수군에서 에어로빅, 보디빌딩, 테니스, 축구, 게이트볼 등을 강습하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을 책임져왔다.

-하지만 지금 장수군체육회 직원 일동은 금년 1월 취임한 체육회장의 직장내 괴롭힘, 해고협박, 성희롱으로 신음하고 있다. 체육회장의 괴롭힘을 이기지 못해 퇴사한 직원도 있다.

-1년 단위로 쉬운 해고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체육회장은 외부 출장을 갈 때마다, 외부인사 식사자리에는 여성직원을 항상 대동해왔다. 저녁이든 휴일이든 가리지 않았다. 밤늦은 시간 전화 업무지시는 기본이었고, 체육회장 본인 아들과 만나보라며 눈빛 교환을 하지 않는다는 둥 괴롭힘에 못이긴 해당 여성직원은 결국 한달만에 퇴사하였다.

-여성직원에 대한 외모지적과 비하발언은 너무나 일상적이어서 다 적을수도 없다. 직원회식에서는 연인간의 애칭을 부르면 강제로 손을 잡고 어깨동무를 하는 등 성추행도 공공연히 일삼아왔다. 1년 기간제 신분에 묶인 생활체육지도자들은 재계약 권한을 가진 체육회장 앞에서 이를 참아왔다.

-또한 체육회장의 업무전횡 역시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준이다. 체육회장본인의 취임식에 본인이 소속된 문예단체행사를 함께 열어 본인의 시가 담긴 문예집을 팔도록 직원들을 체육회장 본인의 사적 영리활동에 동원하였다. 지난 3월에는 체육회장 본인에게 부과된 연회비를 셀프삭감하고 이를 거짓해명한 것이 들통나 이미 지역사회의 빈축을 산 바 있다. 우리 장수군체육회 직원일동이 이러한 부당업무지시에 이의를 제기하면, 우리의 1년 기간제 신분을 지적하며 해고 협박을 일삼을 뿐이었다.

-우리 장수군체육회 직원일동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의 조합원으로서 체육회장의 갑질과 성희롱, 폭언과 해고협박을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다. 더 이상 지역사회를 수치스럽게 만드는 갑질, 협박, 성희롱, 체육회의 사유화를 뜯어고치고 장수군 주민에게 봉사하는 데 보람을 찾아오던 예전의 체육회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우리의 요구는 간단하다. 장수군체육회장은 체육회 직원들에게 공개사과하고 회장직을 사퇴하라. 장수군체육회에 근무하는 공공연대노동조합 조합원 일동은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체육회장의 패행을 알리는 집회,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을 비롯한 사법기관에의 법적 조치 등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성희롱, 해고협박 갑질하는 장수군 체육회장을 사퇴하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직장내.괴롭힘 조사 및 특별근로감독 시행하라!

 

2020. 06.23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장수군체육회 분회 조합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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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민대학 6개 지역 캠퍼스 선정- 군산,익산,완주,진안,고창,부안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하 ‘진흥원’이라 함)은「전북시민대학 사업」을 추진할 6개 지역 캠퍼스(군산, 익산, 완주, 진안, 고창, 부안) 를 심사하여 선정하였다고 22일 밝혔다.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대학과의 컨소시엄을 필수 자격요건으로 하여 사업 계획의 적합성, 수행 능력, 예산편성의 적정성, 사업의 효과성 부문의 심사를 통해 6개 지역 캠퍼스를 선정하였고 캠퍼스별 최대 7천 5백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지역 캠퍼스는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민의 역량 제고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전북도와 진흥원, 시·군, 대학이 협업하여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민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사업으로 들어선 전북시민대학 사업은 진흥원이 본부 역할을 맡고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 지역 캠퍼스를 두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북시민대학의 교육과정은 공통과정과 특화과정으로 운영되며, 공통과정은 필수과정으로, 교육내용은 시민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