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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스

무주 공공건축물 품격 업그레이드 "건축사 간담회"

- 환경, 경관, 주민편의 고려한 공공건축 조성위해

- 건축사, 설계사, 시공사, 관련 공무원 등 소통의 시간

- 수요맞춤형 공공건축 완성 기대

 

무주군이 지역의 환경과 경관, 주민편의를 고려한 품격 있는 공공건축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2일에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건축사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관내 건축사무소와 2020년 시설지원 대상사업의 설계사 및 시공사, 그리고 건설과 시설지원팀을 비롯한 담당부서 관련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남대학교 건축학과 도현학 교수로부터 “무주다운 공공건축(공공건축 품격있는 도시만들기)”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무주군 경관기본계획수립(건축물 경관설계지침 등)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는 등 상호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례 등을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 교육도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나라 무주의 결을 지켜나가는 것이 곧 무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길”이라며 “이 자리가 무주다운 무주, 품격 있는 공공건축의 틀을 잡기 위해 전문가들의 역량 증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대섭 건축사는 “단순히 건물 하나를 짓는 게 아니라 무주다운 무주를 완성해 간다고 생각하니 마음가짐도 새롭다”라며 “무주 공공건축의 한 획을 긋는다는 생각으로 아름답고 실용적인 건축물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군에서 추진하는 시설지원 대상 사업은 △무주가족센터 건립, △당산 · 죽산 공영주차장 조성, △마을 공동수집장 구축, △동부권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 △군립요양병원 건립, △과학영농실증포 운영, △예체문화관 새단장사업 등 33건으로 414억여 원이 투입된다.

 

무주군청 건설과 시설지원팀 조영자 팀장은 “9개 실과소가 주축이 돼 추진하는 신 · 증축, 리모델링, 시설보수 등 시설지원 사업들이 수요맞춤형 공공건축으로 완성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지난 ‘96년부터 12년 간 ’정기용 무주 공공건축 프로젝트‘를 진행, 무주등나무운동장을 비롯한 읍면 행정복지센터, 무주IC만남의 광장, 반디랜드 등 32곳을 완성시켰다.

 

최근 공공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당 건축물들은 전국의 건축학도는 물론, 일반인들의 답사 명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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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 푼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업인, 국민이 느끼는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2024년 규제혁신 종합계획(종합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기존의 규제 사항을 개선, 완화하는 5개 과제와 정부가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해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한시적 규제 유예’* 5개 과제 등 모두 10개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 * 한시적 규제 유예: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일정 기간 규제를 유예하는 것으로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보편적으로 적용 기존 규제 중 개선이 필요한 사례로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과 관련,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교육하는 과목 중 선택과목을 사회복지학, 반려동물학 등으로 다양화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한, 논술형과 약술형이 혼합된 2차 자격시험을 단답형과 서술형이 혼합된 주관식으로 간소화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한시적 규제 유예 사례를 보면 농약 판매관리인이 해마다 6시간 이상 필수로 받아야 하는 집합교육을 온라인 교육과 병행 시행해 교육 부담을 완화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현장 규제를 지속해서 발굴, 개선하기 위해 농산업 관련 기업 및 영농현장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