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입니다.
우리 사는 세상이 공정하고 평등하며 바르게 나아가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어느 학생의 시 한편을 올립니다.
법관을 꿈꾸는 고3 학생으로, 신동엽 시인의 '껍데기는 가라'는 시의 운율을 그대로 따르고 개사한 글로 선생님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합니다.
이 학생의 앞날도 이 시처럼 정의롭고 의연하기를 바라며 세상에 기여하는 인재로 자라나기를 기원합니다.

불평등은 가라.
한국 땅에 평등함만 남고
불평등은 가라.
불평등은 가라.
사회 이곳저곳의, 그 정의로움만 살고
불평등은 가라.
그리하여 다시
불평등은 가라.
이곳에선 ,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 하나하나가
자신의 능력으로 얻은 곳에 서서
당당히 빛내며
살아갈지니
불평등은 가라.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
정당한 대가(代價)만 남고
그, 모오든 더러움은 가라.
-전주y고 작문 시간의 한 학생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