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2일 장수농협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도입된 베트남 출신 계절근로자들을 환영하는 입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김용준 장수농업협동조합장, 김성수 농협중앙회장수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환영 인사와 함께 농작업 안전장비를 전달하며 근로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장수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단기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에 외국인 근로자를 배치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장수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지역 내 농가에 근로자를 5개월부터 최대 8개월까지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많은 주민들로부터 사업이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해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모두 베트남 국적으로 지난 4월 1일에는 결혼이민자 연계형 근로자 9명이 1차로 입국해 이미 농작업에 투입됐으며 지난 1일에는 20명의 근로자가 업무협약을 통해 추가 입국해 이날 입소식과 환영행사를 가졌다.
최훈식 군수는 “베트남의 우수한 근로자들이 장수군을 찾아준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